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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이 질 때

다자아츠

 ㅡ 나카지마 아츠시. 소년은 밤중에 핀 한 송이의 붉은 꽃과도 같았다. ㅡ

 


   나카지마 아츠시, 소년을 만난 것 은 운명‥ 일 거라 생각된다. 우연일 뿐 이었다면 , 난 참 바보같은 사람이 된 것 이겠지.


노란색인지 하늘색인지, 한 가지 색을 집어서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오묘한 빛을 가진 눈. 그 눈은 날 소년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아니,  어쩌면 벗어나고 싶지 않았을 지도.

"왜 그러세요? 제가 뭐 잘못이라도 한 건가요?"

멍하니 그를 바라보다 정신을 차렸다.순진한 얼굴로 순수하게 묻는 그 소년에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네가 아름답다. 네가 너무도 아름다워 널 나만의 것으로 하고 싶다. 하지만 욕심이라는 걸 안다. 그렇기에 난 미소 밖에는 지을 수 없다.

내가 너에게 반한 것은 초승달만이 어두운 하늘을 비추던 밤이었다.오랜만에 간 탐정사의 휴가.모두가 잠든 밤. 우연히 나간 정원에서 달을 바라보는 너를 보았다. 붉은 색 유카타를 입은 너는 ‥ 마치 밤중에 핀 한송이의 붉은 꽃 같았다.네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심스럽게 다가가 너를 더 가까이서 본다. 너는 옆을 돌아보다 나를 발견하고는 웃음을 지으며 다가온다. 한 발작, 한 발작 다가오는 네가 너무도 탐스럽다.이대로는 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할 것 같아 너를 멈춰 세운다.

"아츠시군, 참 아름다운 밤이지 않나? 외롭게 혼자 달 구경이라니. 내가 안 왔으면 혼자 쓸쓸하게 있었겠지? 타이밍을 잘 맞춘 것 같아 다행이네."

너는 나의 말에 조금은 서글픈 듯한 얼굴을 한 채로 웃는다. 

너는‥‥ 언젠가,  사라져 버릴 듯 한 사람이다. 하지만,  놓을 수 가 없다.  네가 사라져도 난 너의 작은 한 조각이라도 주으려 할 것 이다.


붉은 꽃이 져버린다. 나는 애써 꽃을 다시 피우려 점점 떨어져 가는 꽃잎을 모은다.하지만 꽃은 나에게 잠시 머물렀다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너는‥ 내가 사랑한 너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너는 알까. 마지막 너의 말이 내 안에서 사라지지 않는 다는 걸. 아마도 영원히 잊지 못하겠지‥ .

'다자이상,  전 즐거웠어요.  모두와 함께여서.'

'다자이상,  고마워요.  그리고‥ 좋아‥했어요‥‥'

네가 날 좋아해줄 줄은 몰랐다.  그래서 더 널 찾게 된다. 한 번, 제대로 너에게 진심을 전해볼 걸.괜스레 지나간 시간을 후회한다.너는, 왜‥ 왜 스스로 져 버린 것 일까. 나는 아직도 너의 생각을 잘 모르겠다.

그토록 아름다워 영원할 줄 알았던 꽃은 져버렸다.  스스로 사라져 버렸다.

이젠 내겐 너의 모습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  아츠시는 사실 다자이를 진심으로 오랫동안 좋아했어요. 그래서. . 꽃이 되는 병에 걸렸지요. 꽃을 한 뭉치씩 뱉어낼 때마다 생각했어요. 이렇게 고백도 못 하고 힘들어 하는 내가 싫다.라고.  결국엔 마지막 고백은 이루게 되었지만, 말 그대로 마지막에 용기를 내어 한 고백이기에. 이미 자신은 지고 있었죠.

흠. . .  제가 뭘 쓴건지. .  이해가 잘 안 되지만!  그래도 . .  쓰면서 즐거웠습니다. ㅎ

>>  오타, 개연성 부족 ,  캐붕이 있을 수 있지만 비난  ,  지적은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제 마음이 상처받아요 . .(퍽)  하핫. . 저의 ★소리 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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