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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 나무 아래

다자아츠

   3월은 새로움이 시작되는 달 이다. 그래서 나도 시작 되어 버린 걸까.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다 생각되는 나의 첫 사랑이.

선생님 다자이 오사무 x 학생 나카지마 아츠시

    고등학교 첫 날 이다. 나는 지금 고등학교 1년 동안 우리를 가르쳐 주실 담임 선생님을 기다리고있다. 마침 난 창가쪽 자리에 앉아 있던 터라 따뜻한 봄 햇살이 잘 느껴진다. 아 - 봄 햇살이 이렇게 따뜻했던 가. 나른해지려는 몸을 겨우 바로 세웠다.

   작년 , 중학생이었던 마지막 달에 난 어떤 남자를 보았다. 고동색 눈에 머리. 그리고 전신에 두른 붕대. 어딘가 아파 보이진 않았다. 왜 붕대를 두른 것 인지 궁금했다. 그저 스쳐 지나가며 보았던 그 사람. 그 후론 잊고 지냈었다. 왜 오늘 따라 기억이 나는 걸까.

  (드르륵)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선생님 께서 오신 건가. 난 천천히 고개를 돌려 문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나는뜻 밖의 사람을 보고 말았다. 그저 지나가는 인연인 줄 알았던 사람. 그 사람이 내 눈 앞에 있었다. 교탁으로 천천히 걸어들어온 그 사람은 주위의 우리들을 한 번 천천히 둘러 보았다. 괜히 난 눈을 마주치기가 부끄러워 살짝 시선을 돌렸다. 

  아츠시는 몰랐다. 그 사람의 시선이 아츠시에게 꽤 오래 머물렀다는 것 을. 

  분명 우리들의 선생님일 그 사람은 분필을 들었다. 자신의 이름을 적고 자기 소개를 하겠지. 6년 동안 반복된 상황이라 예측은 쉽다. 그럴줄 알았는데 뜻 밖에 선생님은 우리들의 이름을 차례 차례 적더니 한 명 씩 이름을 불렀다. 특이한 상황이라 신기했던 것 도 잠시. 곧 나도 이름을 불릴 것 같아 자세를 바로 했다.

 " 나라 시카쿠 - " 

 "네 - "

 " 나카지마 아츠시 - ? " 

 " 네 - " 

 내가 잘못 들은 건가? 분명 의문형 이었지? ... 

  그때 까진 아츠시는 몰랐다. 선생님께서 아츠시의 이름을 부르며 살짝 미소 지었다는 사실을. 

  선생님께서 이름을 마지막 사람까지 다 부르시고는 그제서야 자신의 이름을 적으셨다.

  - 다자이 오사무 -

  아. 이름이 다자이 오사무 구나. 곧이어 자기소개를 하신다. 나이는 22살. 혈액형은 AB형. 좋아하는 건 ..... 흠흠 못 들은 걸로 하자. 자기 소개를 마치고는 곧바로 자리를 배치 하시기 시작 했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몰라도 아까와 같은 자리.햇볕은 잘 들겠네. 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자리에 앉는다. 

  고등학교 첫 날. 아츠시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아.. 장편이 될 것 같네요.. ㅎㅎ 갑자기 선생님 다자이 랑 학생 아츠시가 보고 싶어져서 말이죠.. 아아 .. 캐붕이 있고 오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ㅎㅎ 저는 캐붕을 좋아해서요...아니 사 ㄹ..(퍽) 아무튼 ..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다음편은....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 ㅎㅎ 감상평 많이 남겨 주세요!!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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