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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변화는 그 남자로 부터 시작되었다 - 1 -

다자아츠

딩ㅡ동  딩ㅡ동

". .으음 이 시간에 누가. .초인종을 . . 아,"

잊고 있었다. 저번에 멍한 상태로 홈쇼핑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넥타이가 있어서 . . 오랜만에 들떠 주문 했었지. 아. . 택배 오늘이었던가.

비몽사몽 상황을 인지하고는 얇은 가디건 한 장 만 걸친 채 서둘러 현관문을 열었다.문을 열자마자 몰려오는 차가운 바람에 빨리 받고 들어가야지. . 하면서 정면을 봤는데, 순간. . 바보같은 일을  저질렀다.

" 아. . 잘생기셨어요. . "

내가 말해놓고도 순간 멈칫했다. 아, 부끄러워.처음 보는 사람한테. . 그것도 남자잖아!?

민망해서 우물쭈물 거리는데 어느새 다가온 남자가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더니.

"고객님께서는 매우 아름다우시네요.가지고 싶을 만큼."

아. . 나 지금 뭘 들은 거야?  것보다 가지고 싶다고? 뭘. . ? 나를? 댁 도 남자 나도 남자거든요!?  물론 먼저 그런건 나이긴  한데. 아름답다고? 내가요? 그거 보통 남자들이 여자한테도 잘 안쓰거든요? 아니, 그것도 문제지만  첫만남에 나는 택배 받으러 나왔고  당신은 택배주러 온 상태에서 우리 이러는 게 이상한거죠?  그쵸?

혼란스러운 마음을 애써 진정시켰다.

"저. . 택배 주셔야. . "

"아, 죄송합니다. 여기 있습니다. 이쪽에 싸인해주시면 됩니다. "

남자는 아마도 습관일 듯 한 완벽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니, 그보다 내가 왜 이 남자의 미소나 분석하고 있는 건데?  아. . . 오늘은 아무래도 내가 미친 듯 하다.역시. . 어제 오랜만의 동창회라 과음했나.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 남자의 입에서 경악할 만한 내용이 흘러 나왔다. 

"고객님, 사실 전 고객님을 좋아합니다.이 아파트에서 고객님을 처음 본 순간 첫 눈에 반했습니다.그 후로 고객님 근처로 택배를 배달할 때마다 고객님을 보았습니다. 아니, 제가 굳이 찾으려 한 것 이지만요."

. . . 저 남자 머리라도 다친 거야? 왜 저래. 갑자기 소름끼친다고!? 그럼 아침에 신문 가지러 문열때마다 느껴지는 시선의 정체가 당신이었다는 거잖아?  . . . 아 머리야. . . 갑자기 머리가 아프려 그러네?! 

". . . 혼란스러우실 수 있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전 미친 게 아니랍니다? 아,  당신께는 미쳐있긴  하지만요."

아니. .  그럴 수록 더 미친 것 처럼 느껴진다구요.

내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자는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 그럼,  다음에 또 뵐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 또 한 번 나에게 타격을 준 뒤 떠나갔다.

집에 들어온 나는. . 아침부터 기가 다 빨린 느낌이라. . 점심까지 이 일을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해야만 했다. . . . 


★캐붕주의 , 계연성 주의 ,  오타 주의 를 부탁 드립니다. 

*수정은 하지 않습니닷. . ㅎ

. . . 하핫 캐붕은 사랑이죠! (퍽)

아!  택배 기사님의 정체 다들 눈치채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다자이 오사무 맞습니다 ! 아. .  존잘인 제 최애캐. . 목소리도. . 흑흑 성우님 사랑해요 .

2편은. . 시간이 조금 많이 지나간 후에 올릴 수 도,  짧게 걸릴 수 도 있는 랜덤 이라고 봐도 무방하려나요. ㅎㅎ 제가 요즘 덕질만 하느라 잘 못자서. .  그래도 왠지. . 빨리 올려지길 저도 바랍니다.! ?? 왜 글의 반보다 제 말이 더 긴  것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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