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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라면

다자아츠-

  * 드라마 ost <운명이라면> - 벤 을 듣고 쓴 글입니다.

  * 드라마 <화유기> 에 나오는 설정이 나옵니다.

  * 캐붕, 개연성 부족, 오타 등 주의해서 읽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급하게 마무리 하느라 ....  흑. 망했다는 것 을 염두해 두고 봐주세요.


다자이 오사무 × 나카지마 아츠시

    사령의 인연. 그것은 두 사람 중 한 명이 죽어야만 끈어지는 아주 가혹한 인연이다. 그 두 사람이 연인이라면 더욱.

    "다자이상, 좋아해요. 제 마음을 받아주시지 않으셔도 되요. 하지만, 피하지만은 말아주세요..."

   먼저 사랑을 느낀 것 은 아츠시였다.하지만 아츠시가  사랑을 느낀 후, 오래  걸리지 않아 다자이도 사랑을 알아 차렸다. 그리 어렵지 않게 둘은 맺어졌다. 그들은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냈다. 너무 행복해서 혹시나 불행한 일이 찾아오지 않을까 염려될 정도로. 그것은 단순한 걱정에 불과했으나 불행하게도 현실이 되었다.

    두 사람이 함께 축제에 간 날이었다. 우연히 들어간 골동품점 에서 종을 보게 되었다. 손가락 만한 보라색 종. 한 쌍으로 된 그 종이 퍽 신비롭게 느껴진 그들은 그 종을 사게 되었다.그리고 골동품점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한 쌍의 종은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울렸다. 

   언제부터 존재한 지는 신 조차 알지 못하나 사령의 인연을 알려주는 보라색 종 한 쌍이 존재했다. 그 종은 두 사람이 사령의 인연이라는 것 을 알려 주었고 종소리를 듣게 된 두 사람 중 하나는 아니,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었다. 단지 듣게 된 이들 중 하나는 반드시 죽게 된다. 상대방이 죽지 않으면 자신이 죽고, 자신이 죽지 아니한다면 상대방이 죽는. 그런 잔인한 운명속에 지금 한 쌍의 연인이 있다.

   그 두 사람은 몰랐다. 일반적으로는 알 수 없는 사실이기에 당연한 결과 였으나, 한 가지 변수가  있었다. 두 사람의 운명을 그 두사람에게 알려준 인물.그는 신이었으며 한 인간을 사랑했던 존재. 자신이 사랑했던 인간의 소중한 것을 지키려 했던 그는 이들 앞에 나타난다. 

   "나는 그대들에게 한 가지, 알려 드릴게 있어 찾아 왔습니다. 그대들은 아주 가혹한 운명 앞에 놓여 있어요. 사령의 인연. 그것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죽어야 지만 끝나는 인연. 악연 이라 부를 수 도 있는 것 이겠지요.이 운명은 절대 피할 수 없는 것 입니다.하지만 단 한 가지, 피할 방법이 존재해요. " 

   그것은 바로, 서로가 서로를 잊는 것.아예 모른다면 좋겠지만 인연은 인연이라 대부분 둘 다 서로를 알죠. 쉼호홉을 한 번 하던 그는 곧 말을 이었다. 그래서 아주 힘들 거에요. 잊는 다면 다시는 상대방을 기억할 수 없을 테니까. 마주치더라도 한 번 끈어진 인연이기에 기억조차 하지 못해요. 선택은 그대들의 몫이에요.

    그 말을 끝으로 그는 홀연히 사라졌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은 것 처럼.

    두 사람은 잠시 아무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생각지도 못한 어쩌면 죽을 때까지도 몰랐을 사실. 

    "아츠시군, 저 말을 믿나? 난, 난... 믿어야 할 것 같네. 만약에 우리 둘이 정말 그런 운명이라면 말이네. 차라리... 함께 동시에 삶을 끝내고 싶네. 난 아츠시군을 잊는 것이 너무도 괴로울 거네. 아니,괴로웠다는 사실조차 잊겠지. 그건 아니지 않은가?  그건! ... "

    다자이는 나오려는 눈물을 참으려 고개를 돌렸지만, 아츠시가 다가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츠시의 말. 

   "그래요. 그래요, 다자이상. 설령 이 말이 거짓이라 해도 우리 끝은 함께 맞이해요. 다자이상, 사랑해요."

   하지만 두 사람이 해쳐 나가기엔 너무 무겁고도무거운 운명이었을까. 둘 중 한 사람이 먼저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남은 사람은 연인을 잃은 슬픔과 벗어날 수 없었던 운명을 짊어진 채 살았다. 하지만 죽을 수 없어 산  것 과 마찬가지 였다. 

   남겨진 그의 마지막 일기에는 단 한 문장만이 존재했다.

  ㅡ 다음생에는 천생연분 이기를. ㅡ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사령의 인연을 가지고 태어나는 두 사람이 존재한다. 

    과연 그 두 사람은 어떠한 선택을 할 것 인가.

    그것 또한 정해져 있는 운명일까. 

    운명이라면 그 운명을 거스를 순 없는 것 이었을까. 정말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없는 것 이었을까.  

   어쩌면 방법을 몰랐을 수 도 있다.

   인간을 사랑했던 그 신  은 운명이 어긋나지 않고 바로 이어지도록 도와 준 인물 이란 것 을 마지막으로 알린다.


ㅡㅡㅡㅡㅡㅡㅡ

급하게 쓰다보니 흠흠. 마무리가 생각했던 것 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갔네요. ㅠㅠ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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